1. LED란 무엇인가? – 반도체가 빛을 내는 장치

LED(Light Emitting Diode)는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방출하는 발광 다이오드이다.
다이오드는 일반적으로 전류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반도체 소자이지만, LED는 그 내부 구조를 조절해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할 때 특정 파장의 빛을 내도록 설계되어 있다.
■ LED의 구성
- N형 반도체: 전자가 풍부한 영역
- P형 반도체: 정공(전자 결손) 이 풍부한 영역
- PN 접합부(Junction):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하며 광자를 방출하는 핵심 영역
LED의 전류는 반드시 정류된 DC이어야 하며, 조명 산업에서는 보통 정전류 제어(Constant Current) 방식이 사용된다.
2. LED가 빛을 내는 기본 전기·물리 원리: 전자-정공 재결합
LED 발광의 핵심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2.1 PN 접합에서의 전자(Electron)와 정공(Hole)의 이동
- LED에 순방향 전압(Forward Bias)을 인가하면
→ N형 영역의 전자가 P형 영역으로 이동
→ P형 영역의 정공과 만나 “재결합(Recombination)” 함.
2.2 재결합 시 발생하는 에너지 = 빛(광자, Photon)
이때 두 입자가 결합하며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그 에너지가 바로 광자(빛)다.
■ 방출되는 빛의 파장은 반도체 재료의 밴드갭에 의해 결정된다
- 큰 밴드갭: 에너지가 크므로 짧은 파장(푸른색·자외선)
- 작은 밴드갭: 긴 파장(적색·적외선)
“노란 LED, 파란 LED, 적색 LED”는 단순한 필터가 아니라 반도체 조성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파장이 달라지는 것이다.
3. LED의 전기적 특징

LED는 다른 조명과 달리 “전압으로 밝기를 제어”할 수 없다.
LED는 철저한 전류 기반(Device) 이기 때문이다.
3.1 LED는 전압 제어가 아닌 ‘전류 제어’ 소자
LED에 인가되는 전압은 거의 고정되어 있다.
예)
- 적색 LED: 약 1.8 ~ 2.2V
- 청색 LED: 2.6 ~ 3.2V
- 백색 LED: 2.8 ~ 3.4V
전압이 조금만 증가해도 전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선형 특성 때문에 LED는 반드시 정전류 회로(CC 드라이버) 를 사용해야 한다.
■ LED 전류-전압(I-V) 곡선은 급격한 상승 형태
전압이 임계점(Vf)을 넘는 순간 전류가 급증한다.
→ 전압으로 직접 제어하면 LED가 타버린다. 그래서 드라이버가 필수적이다.
4. LED 드라이버(Driver)의 전기 원리
LED 드라이버는 AC 220V 또는 110V 등 교류 전원을 받아 LED가 필요로 하는 “정전류 DC 전원”으로 변환하는 장치이다.
4.1 LED 드라이버의 4단 핵심 기능
- 정류(Rectification) – AC → DC 변환
- 평활(Smoothing) – 리플 제거해 안정된 DC 전압 생성
- 전압 강하(Step-Down) – LED가 필요로 하는 낮은 전압으로 변환
- 정전류 유지(Constant Current Control) – LED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
■ LED 드라이버 내부 구성
- 브리지 정류회로(Bridge Rectifier, 4개 다이오드)
- 평활 콘덴서
- 스위칭 전원(SMPS 또는 컨버터)
- 초퍼 회로
- 전류 센싱 저항(Shunt Resistor)
- 보호 회로(OCP/OVP/OTP 등)
5. AC 220V → LED 구동까지 전기 신호 흐름

아래는 가정용 AC 전원을 LED가 점등될 때까지의 실제 전기적 흐름이다.
5.1 AC 입력 단계
- 한국의 AC 220V, 60Hz 전원이 드라이버에 유입됨
5.2 정류(AC → DC)
브리지 다이오드 4개가 교류를 맥동 직류로 변환
→ 파형이 DC지만 리플(잔류 맥동)이 존재함
5.3 평활(Smoothing)
- 대용량 전해 콘덴서가 리플을 제거
- LED는 리플에 민감하기 때문에 중요
5.4 스위칭 전원(SMPS) 단계
- 고주파 스위칭 소자가 전압을 세밀히 조절
- 트랜스포머에서 필요한 만큼 낮은 전압으로 다운
5.5 정전류(Constant Current) 회로
- LED 스트링에 흐르는 전류를 계속 감시
- 조도가 안정적이고 LED가 과열되지 않음
5.6 LED 발광
- 전류가 LED PN 접합을 통과
- 재결합 발광 → 빛 출력
6. 백색 LED가 만들어지는 원리: 블루 LED + 형광체(Phosphor)
백색 LED(White LED)는 본질적으로 “백색 반도체”가 아니다.
백색 빛이란 여러 파장이 섞여 눈에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기 때문에, 반도체가 직접 백색을 만들 수는 없다.
그래서 블루 LED + 황색 형광체(YAG 등) 조합으로 백색광을 만든다.
■ 백색 LED 구조
- 청색 LED 칩(반도체 발광부)
- YAG 형광체(노란 빛을 내는 재료)
- 실리콘 몰딩
청색+노란색이 결합하면 인간의 눈에서 “백색”처럼 인지된다.
표백광(Cool White), 전구색(Warm White)는 형광체 조성비로 조절한다.
7. LED 조명의 효율이 높은 이유 – 전기·광학적 관점
7.1 열로 손실되는 에너지가 적다
백열등은 90%가 열(적외선)로 날아가고 10%만 광출력이지만, LED는 전력의 대부분을 빛 생산에 사용한다.
7.2 직접 전자전달 방식
LED는 “필라멘트 가열 → 열 복사 → 빛”이 아니라
“전자-정공 재결합 → 광자 방출” 방식이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작다.
7.3 좁은 파장대에서 효율이 높다
LED는 특정 파장에 최적화된 반도체이므로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8. LED의 발열 원리와 열관리(Thermal Management)
많은 사람들이 LED가 “발열이 거의 없다”고 오해하지만, LED도 상당한 열이 발생한다.
단, 백열등처럼 광자가 아니라 반도체 내부의 비복사 재결합(Non-Radiative Recombination) 에 의해 열이 나온다.
■ LED에서 열이 발생하는 원인
- 전류로 인한 Joule 발열
- Quantum efficiency 손실
- 비발광 재결합
- 드라이버 전력 손실
■ 왜 열관리가 중요한가?
LED의 수명은 “접합 온도(Tj)”와 직결된다.
- Tj 상승 → 광효율 감소
- Tj 상승 → 색온도 변함
- Tj 상승 → 반도체 열화
- Tj 상승 → LED 수명 급격히 단축
그래서 히트싱크(방열판), 써멀패드, 알루미늄 PCB 등이 반드시 사용된다.
9. LED 직렬/병렬 연결 원리
■ 직렬 연결(Series)
- 전류 일정, 전압만 추가
- LED 스트링 구성
예:
3V LED × 10개 → 30V 필요
전류는 동일하게 150mA 등
■ 병렬 연결(Parallel)
- 전압 동일, 전류 분배
- LED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음(특성 차이로 전류 불균형 발생)
LED 조명은 대부분 직렬 스트링 방식이다.
10. LED의 전기적 보호 회로
LED는 전압 변화에 민감하고 열 특성이 강하여 보호 회로가 필요하다.
■ 주요 보호 기능
- OVP(Over Voltage Protection) – 과전압 보호
- OCP(Over Current Protection) – 과전류 보호
- SCP(Short Circuit Protection) – 단락 보호
- OTP(Over Temperature Protection) – 과열 보호
- Surge 보호 회로 – 낙뢰·스위칭 서지 대응
특히 도로등·산업용 LED에는 서지 보호가 필수다.